여드름 흉터 치료 4개월 후기 (내 돈)(절망편)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한다.

주제는 역시나 여드름 흉터. 피부과에서 여드름 치료 레이저를 받고

다음으로 흉터 치료에 들어갔다.

 

흉터 치료 3회에 재생관리 포함된 패키지였고
1회당 2~3개의 레이저를 받았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다지 효과 없었다.
나름 흉터 치료에 유명한 병원이고 가격도 다른 곳보다 비싼 곳이었다.
그럼에도 효과는 거의 없었다. 아예 없다고는 안 하겠다.
그런데 돈 몇 백을 썼는데 한 3% 개선된 것 같다.

그것도 전체 아니고 부분만....
인터넷에 보면 피부과에서 천만 원 썼는데도 효과가 없었다는 글들이 많이 보인다.
흉터 치료 전에는 설마? 그 정도겠어 했었는데
치료받고 나니까 알겠다.

 

흉터 치료는 진짜 돈이 많이 든다.
보통 1세트에 3회씩 패키지로 묶어서 파는데
1세트로는 어림도 없어 보인다.
기본 3세트 그러니까 최소 9회는 해야지 조금 개선되었다 수준이 아닐까?
비용 자체도 비싼데 여러 번 받아야 한다.

 

그리고 유명한 병원이라고 꼭 좋은 것도 아니다.
잘 케어해 줄 수 있는 곳으로 가야 할 듯싶다.
다녔던 병원이 불친절했던 것은 아니다. 그런데 케어 받는다는 느낌은 없었다.
레이저 후 재생관리 며칠 뒤에 받아오라는 안내도 없었고
(레이저 비용에 포함된 거였다. 그런데 안내가 없어서 못 받고 날린 것도 있다.)

레이저 받기 전/ 후 사진은 찍으면서도 막상 사진 띄어두고 상담하는 것도 없다.
그저 마직막 날임에도 상담실장과 이야기하며 추가로 치료받으면 더 나아질 것이다.

이 정도이다. 마스크 쓰고 있어서 얼굴 보이지도 않는데 무조건 나아졌다는 말만 한다.
그럼에도 흉터 치료를 포기할 수는 없어서 다른 병원에서 또 다른 치료를 받아 볼까 한다.